현대차그룹, 반려동물 통합서비스

2021-04-26 10:48:50 게재

이동 의료 미용 숙박

레이 EV 개조해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은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이동 의료 미용 숙박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M.VIBE' 사업을 8월말까지 약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개조한 기아 레이 전기차(EV) 실내모습.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M.VIBE는 자동차 등 이동수단과 그와 관련된 서비스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경험을 위해 현대차그룹이 KST모빌리티와 함께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펫의 자유로운 이동과 활동을 통해 고객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M.VIBE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KST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조선호탤앤리조트의 레스케이프 호텔, 이리온동물병원, 24시청담우리동물병원, 펫닥 브이케어, 하울팟 등과 협업한다.

차량은 공간성이 우수한 기아 레이 전기차(EV)를 완전히 새롭게 개조해 운영한다. 기아 레이 EV 개조차량은 △반려동물 수, 크기에 따른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M.VIBE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앱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펫 용품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출발지와 목적지 입력 후 픽업과 이동 예상 시간을 확인한 뒤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당일 1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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